요즘 느티나무에서는

가을을 느끼며.

작성자 : 달항아리 작성일 : 2006-09-07 조회수 : 5,005

느티나무 가는 길에 가을을 느낍니다. 뺨에 닿는 시원한 바람이 너무 기분 좋더군요. '산도 좋고 들도 좋아라' 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여행이 생각나는 계절이네요. 책 속으로의 여행도 ㅎㅎㅎ.... 여름방학전에 못 끝낸 ' 작은 것이 아름답다' 를 다음 주면 마무리를 합니다. 모두들 어렵다. 재미없다. 하면서도 한편으론 읽을 만하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하면서, 결국 손에서 놓지 못했지요. 이어서 '에스메이의 일기'를 읽기로 했답니다. 잠깐 훑어 본다는 것이 그만 그 책에 빠져들 뻔 했지요. 미리 읽는 것도 좋지만 함께 처음 느끼는 감동을 나누고 싶어서 겨우 겨우 덮었어요. 힘을 내서 마지막을 끝내고 (발췌하시는 분들) '에스메이' 선생님의 마음을 따라가며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얘기해볼까요? 그 뒤에는 '신분의 종말'을 읽기로 했으니 미리 책 주문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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