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나의 한 가지 바람은 나로 인해 육아가 더 쉬원지고 부모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부모들은 아직도 그들의 문화가 규정한, 불안감도 노동 강도도 극심한 육아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부모들은 기운을 불어넣으려는 나의 선의의 조언에 관심을 기울..”

    등록일 : 2018.10.30

  • 책과 함께 자라는 어린이

    "그림책 한 권을 아이 앞에 펼쳤다고 가정해 보자.거기에는 나무로 둘러싸인 작은 집이 있고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것은 단지 그림이지만, 읽어주는 내가  "옛날, 어느 숲속에 할머니가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라고 읽으면,곧바로 그..”

    등록일 : 2018.10.26

  • 책과 함께 자라는 어린이

    "어린이들은 언어로 설명을 못 해도 그때그때 자신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어린이가 성장하는 데는 개인차가 있으므로그 모습이 성인의 예상이나 기대와 다르다고 해도초조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지켜보는 게 최선이다. - 94쪽 읽은 날 ..”

    등록일 : 2018.10.16

  • 낯선 시선

    "소통할수록, 가까워질수록 외로워진다. 더 소통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고,그럴수록 메울 수 없는 차이를 발견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우리는 모르는 사람들, 이해관계가 없는 이들에게서 상처받지 않는다.친밀한 관계, 나를 잘 아는 사람에게서 더 상처받는다.혼자 있을 때 덜 외롭다. ..”

    등록일 : 2018.10.16

  • 라이프 프로젝트

    "조지 데이비 스미스는 다리가 아주 길고, 가죽 재킷 차림에 귀걸이를 하고 다닌다.그도 다른 사람들 못지않게 별난 견습 기간을 보냈다.1987년에 그는 스코틀랜드에서 농업 연구자들이 양 시체를 태우고 있는 헛간의 문을 휙 열고는 손을 흔들어 유독한 연기를 몰아냈다.그런 다음 자욱한 연기를..”

    등록일 : 2018.10.12

  • 낯선 시선

    " 부모의 상중에 3년간 무덤 옆에서 막을 짓고 사는 시묘살이.예전에는 그저 유교적 관혼장세, 허례허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보다 더 과학적 치유가 없는 것이다.시묘는 피하거나 부정하는 방식이 아니다. 상실의 생활하다.상실 곁에 내내 쪼그리고 앉아서 닿기만 해도 눈물이 터지는 쓰라린..”

    등록일 : 2018.09.25

  • 라이프 프로젝트

    "출생 연도가 늦어질수록 사망률이 차차 떨어졌는데, 커맥은 아이들이 생후 첫 1년을 보내는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유아기에 형성된 체질이 성인기의 건강을 주로 결정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190 p.”

    등록일 : 2018.09.21

  • 거대한 전환

    "통화 이론에 존재하는 혼란의 대부분은 정치와 경제의 분리에서 기인하는 것이었으며, 이것이야말로 시장 사회의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한 세기 이상 화폐는 순수하게 경제적인 범주라고, 즉 물물교환을 간접적으로 이루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개 상품일 뿐이라고 여겨졌다. 그리고 그 일개 상품으로..”

    등록일 : 2018.09.15

  • 낯선 시선

    "자연의 법칙은 어떤 공동체를 지향하는가에 대한 인간의 의지를 의미한다. 이 의지는 건강 약자든 사회적 약자든, 죽을 만큼 아픈 사람의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227 p.”

    등록일 : 20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