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친구가 포메라니안이라서, 비숑이라서, 리트리버라서 예쁜 것이 아니라, 그냥 초코여서, 코코여서, 해피여서 예쁜 것이다. 그들은 온전히 그 자체로 예쁜 존재이다. 믹스견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도 왜 믹스견에게만 키우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걸까? 그냥 그 강아지들을..”
등록일 :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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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를 마치고 순무와 함께 나서는 산책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행복을 가득 채우는 특별한 시간이다.
순무는 오늘도 꼬리를 마구 흔들며 앞장서서 걷는다. 공원에서 뛰어다니며 신나게 노는 순무의 모습.
이 산책을 기다렸다는 듯이 즐기는 순무의 모습,
나도 그런 순무를 보며 순간순간 느..”
등록일 : 202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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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는 그날의 밥과 약을 꼬박 먹어주었다. 그러나 병이 악화될수록 100만큼 먹던 밥은 80, 50으로 줄어들었다. 하루는 잘 먹던 것을 다음날은 또 거부했다. 기호를 고려하여 더 좋은 것으로 매일 식단도 바뿨가며,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 미키를 달래고 먹여야 했다. (48쪽)
펫로..”
등록일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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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그렇듯, 우리의 사랑 이야기에도 이별이라는 슬픈 마침표가 찍혀야 했다. (13쪽)
첫 번째 사랑의 아픔을 안고 있는 당신에게, 두 번째 사랑이라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15쪽)
"두 번째 사랑이 비록 첫 번째 사랑과는 다른 방식으로 찾을지라..”
등록일 : 2026.04.18
"비글러 : 성서에는 하느님께서 직접 명하신 대로 여러 범죄에 대해 사형이 선포된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까
틸 : 살인의 경우에는 그렇죠.
비글러 : 그럼 모순 아닌가요? ... 부모를 저주했을 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침 식사 때, 아버지에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마디 했다는..”
등록일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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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잣대로 본 자연의 세계와 자연 속의 삶은 다를 때가 참 많습니다.
우리 눈에 덜 사랑받는 식물이고 곤충일 수 있지만 자연 세계에서는 어느 것 하나 덜하고 더한 것이 없이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이 참 소중합니다.
『정원생활자』오경아
읽은 날: 2026. 2. 1..”
등록일 : 2026.02.14
"언젠가 정말 그 아이들이 사랑하는 이와 나란히 서서, 책꽂이들 사이로 들어 비치는 햇살이 담쟁이를 키운 시간과 신랑신부의 장난꾸러기 시절을 오롯이 기억하는 책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언젠가 책을 읽어주었던 이웃들의 축복을 받으며 생의 또다른 장을 시작하는 풍경... 그런 날들을 지내고 나..”
등록일 :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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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있는 대로 젖히고 꿀꺽꿀꺽 요구르트를 마시다 연습실 앞에 선 그들의 눈빛을 처음으로 봤다. 보자마자 알 수 있었다. 저들은 행복하다는 걸. 초롱초롱하고 생기 있는 눈빛은 저마다 웃고 있었다. 하하하 웃는 게 아니라 설렘 섞인 웃음이 잔잔하게 밴 눈빛이었다. 왜 아니겠는가. 사랑..”
등록일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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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인은 예외 없이 정직한 이 결말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한 코가 옷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챔 없이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그 과정에 온전히 책임지는 사람이다. 뜨개인은 매 순간 내가 무엇을 왜 뜨는지 알고 그 결과물도 머릿속에 그릴 줄 안다. 어떤 실로 어떻게 뜰지를 스스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