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시사인 885호

    "  실패라고 썼다가 더 구체적인 몸의 감각이 들어가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넘어지기'라고 단어를 바꿨다.     넘어지는 동안 이야기가 자랐다 by. 임지영 기자 읽은 날짜: 24.08.28 ”

    등록일 : 2024.08.29

  • 『20세기 경제사』 브래드퍼드 들롱

    "내가 '장기 20세기long twentieth century'라고 부르는 시기는 1970년을 전후한 분수령과 같은 사건들--세계화, 기업 연구소, 근대적 대기업--로 시작되었다. (중략) 인류의 보편적 조건이던 물질적 빈곤을 종식시킨 세기였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측면이 가..”

    등록일 : 2024.08.27

  • 당신이 잃어버린 것

    "우주인 : 깜깜한 우주에 홀로 있으면 문득문득 제가 제 비참함에 얼마나 매달려 있는지 알게 됩니다. 제 비참함은 곧 분노로 바뀝니다. 하지만 제가 분노를 불사르는 에너지는 대단합니다. 어느 순간 야수처럼 으르렁거리다가 왜 그랬는지 잊어버리게 하는 힘이 저는 놀랍습니다.  - &..”

    등록일 : 2024.08.25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하위헌스는 균형을 잡아 주는 나선 모양의 용수철을 발명했으며, 이 용수철은 오늘날까지도 일부 시계에 이용되고 있다. 그는 역학의 발전에도 큰 공헌을 했다. 예를 들어 원심력은 그가 계산해 낸 것이다. 그는 또 주사위 놀이를 연구하여 확률론에도 공헌했다. 하위헌스는 공기..”

    등록일 : 2024.08.23

  • 당신이 잃어버린 것

    "남자1 (라멘가게 사장) : 말없이 무뚝뚝하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다정한 사장, 그게 콘셉트야. 『우동 한 그릇』, 뭐 이런 소설도 못 봤냐. 주인 아저씨는 한마디도 하지 않지. 그치만 모두를 울리는 건 그의 침묵이야. 대가가 운영하는 집은 늘 그렇다. 그리고 물과 반찬은 셀프다..”

    등록일 : 2024.08.18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생명의 본질은 우리를 만들고 있는 원자들이나 단순한 분자들에 있는 게 아니라 이 물질들이 결합되는 방식에 있다. p.263   『코스모스』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읽은 날: 2024. 8.16. 오늘 읽은 페이지: ~p.280 ”

    등록일 : 2024.08.16

  • 당신이 잃어버린 것

    "소녀: 그래도 늘 유일한 생존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어요. 다들 넌 함부로 살면 안 된대. 잘 살아야 할 의무가 있대. 죽은 사람들 생각해서. 인생 제대로 꼬인 거지. (중략) ... 난 그런 눈빛 잘 잘아요. 가끔 우리 엄마도 날 그렇게 보거든요. '그렇게 막 살 거면..”

    등록일 : 2024.08.11

  • 시사인 882호

    "   하지만 ‘고비용 대비 저효율’을 문제 삼으며 정부와 서울시는 계속해서 재정 지원을 줄여나갔다. 10년간 민간기관에서 활동지원사로 근무하다 2019년부터 서사원에서 일한 김정남 공공운수노조 서사원지부 사무국장은 “시급 대신 월급을 받는..”

    등록일 : 2024.08.09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그렇지만 미생물들은 지구 전역에서 무려 30억 년 동안이나 줄기차게 살아왔다. 그렇다면 화성에서 생명을 찾으려면 세균부터 먼저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p.249    『코스모스』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

    등록일 :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