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   케플러는 일단 "창공의 바람을 가를 수 있는 돛이나 배"가 발명되기만 하면 항해자는 성간우주의 어두운 공간을 더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 상상한다. 이 미래의 모험가들을 염두에 두고 케플러는 갈릴레오에게 공동의 도전 과제를 제안한다. 그러니 얼마 후 ..”

    등록일 : 2023.08.25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 인류학에서는 일반적으로 교육을 ‘문화의 전승’이라고 정의한다. 교육을 통해, 새로운 세대는 앞선 세대들이 계속 축적해서 현재의 기성세대가 공유하고 있는 문화를 습득하게 된다. 문화는 교육의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 방법과 교육 환경 ..”

    등록일 : 2023.08.25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시커먼 빛을 띠고 있는 웅덩이 물위로 가느다란 달빛이 내리 비치고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로냐는 그 광경을 보자 마음이 밝아졌다. 하나의 일로 슬플 수도 있고 기쁠 수도 있다니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두고 온 아빠와 엄마 때문에 슬픔에 젖어 있던 로냐는, 주위를 둘..”

    등록일 : 2023.08.22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

    " 이 행성에서 보낸 잠깐 동안 최선을 다해 나 자신으로서 가족, 친구, 공동체와 세계 앞에 현존할 수 있었음을 알면서 죽는 것보다 더 깊은 영혼의 위로를 나는 상상할 수 없다. p.295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글항아리)&nb..”

    등록일 : 2023.08.04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문화변동은 사람들이 자기 주변의 자연이나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할 때 일어난다. 예를 들어 호주 원주민이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낼 때,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접시를 식기세척기에 좀 더 빠르게 집어넣는 방법을 고안해낼 때, 뉴기니의 빅맨이 유령에 관한 전통적인 믿음체계를 들먹여..”

    등록일 : 2023.07.26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작별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로냐는 비르크와 함께 있고 싶었다. "비르크, 네가 내 친구였으면 좋겠어!" "그러지 뭐. 너만 좋다면. 산적의 딸!"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로냐라고 부를 때만이야!" &q..”

    등록일 : 2023.07.18

  • 『웅크린 말들』이문영

    "벌들은 구로공단으로 날아가 온종일 일했다. 미싱을 돌리고 부품을 조립하며 꿀을 딴 뒤 밤늦게 지친 날개를 늘어뜨린 채 벌통으로 돌아왔다. p.74 『웅크린 말들』이문영(후마니타스) 읽은 날: 2023. 07. 13. 오늘 읽은 페이지: p.72 ~ p.86 ”

    등록일 : 2023.07.13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 화폐는 모든 것을 끔찍할 정도로 단순화시키는 전무후무한 사상의 하나로서 다른 모든 새롭고 강력한 사상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가 새로운 혁명을 창조한다. 화폐 혁명은, 적어도 아프리카의 이 지역에서는 다중심적 경제로부터의 이탈을 의미하는데, 그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다. p. 27..”

    등록일 : 2023.07.12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  한 사회의 구성원들은 현실을 비슷한 방식으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즉 '인지적 지향'을 공유하는 것이다. 인지적 지향은 마치 문법이 사람들의 언어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이 사람들의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 인지적 지향은 무의식적인 것이므로 사람들은 이를..”

    등록일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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