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이제 그만하면 충분해요. 옷 속에 든 벼룩이 소리를 지른다고 없어지진 않아요! 일어나서 무슨 일이든 해야죠!"   『산적의 딸 로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시공주니어). 58쪽. 읽은 날: 2023.7.4. 오늘 읽은 페이지: 5..”

    등록일 : 2023.07.04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  중요한 것은 에스키모 사람들은 노래 시합의 참가자들이 불만을 해소함으로써 심리적 만족을 얻고 다시 형평을 찾는 것이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소위 말하는 좀더 '높은' 수준의 문명사회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중종 놓치기도 한다. 『낯선 ..”

    등록일 : 2023.06.28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로냐는 자기가 세상에서 유일한 아이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다. 로냐는 그저 마티스 요새와 마티스 숲에서나 하나뿐인 아이였다. 로비스는 세상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로냐와 같은 소녀는 자라서 여자가 되고, 소년들은 마티스와 산적들처럼 남자가 된다고 했다. 로냐는..”

    등록일 : 2023.06.27

  • 『검은 여우』베치 바이어스

    "  이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나는 어깨가 천근만근 무겁고 금방이라도 병이 나서 쓰러질 것 같았다. 나는 괴로운 일이 생기면 아파 버리곤 하지만, 이번에는 기를 쓰고 이모부 뒤를 쫓아갔다.  검은 여우를 구해 줄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았다.   ..”

    등록일 : 2023.06.13

  • 『틀리지 않는 법』조던 엘렌버그(열린책들)

    "  언제나처럼, 이 사실을 처음 깨달은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였다. 그는 비록 확률에 대한 형식적인 개념은 몰랐지만, <일어나기 힘든 일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 점을 이해한다면, 일어나기 힘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고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 &nbs..”

    등록일 : 2023.06.07

  •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윤신영

    "  사실 사람을 제외한 그 어떤 동물이 보기에는, 사람이야말로 유해동물일지 몰라요. 온갖 환경을 점령하고 자신의 취향대로 바꾸며, 심지어 다른 동식물을 몰아내기도 서슴치 않지요. (쥐에겐 또 미안한 표현이지만,) '비둘기는 하늘의 쥐' 말고 '사람은 ..”

    등록일 : 2023.06.03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

    "  한 사회가 권위주의적 통치체제로 흘러가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차단되는 장소는 공적인 삶이 영위되는 곳들이다. 사람들은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 길거리에 모일 수 없다. 공적인 시위는 불법으로 선언되고 강제로 종식된다. p.174   『비통한 자들을 위..”

    등록일 : 2023.06.02

  • 『틀리지 않는 법』조던 엘렌버그(열린책들)

    "  우리는 이런 질문들을 형식화한 뒤에야 계산기를 꺼낸다. 그리고 그 시점에는 이미 머릿속 작업은 다 끝나 있다. 한 수를 다른 수로 나누는 것은 단순한 연산일 뿐이다. 무엇을 무엇으로 나눠야 할지를 알아내는 것이야말로 수학이다.     『틀리지 않..”

    등록일 : 2023.05.31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한국문화인류학회

    "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우리의 신념에도 불구하고 왜 인간들 사이의 이러한 '위계화'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까? 위계화란 특정 부류의 사람들은 자원과 권력을 소유하고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낮은 사회적 지위를 갖게 되는 사회적이며 문화적인 체계이다. &nbs..”

    등록일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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