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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과 성장과 수확이라는 익숙한 모습을 탐구하며 운전하는 동안 풍경을 세심하게 살펴본다.
변해버린 것들의 목록을 만들자면 며칠이나 걸리겠지만, 이렇게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어 편안함을 느낀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
등록일 :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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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는 물질은 그 자체로 실체가 아니라
그 뒤에 숨어 있는 장의 일부분, 형상의 결과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때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떨림과 울림』 김상욱 (동아시아). 66쪽.
읽은 날: 2023.3.15.
오늘 읽은 페이..”
등록일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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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작은 문구 하나에까지 시시콜콜 긍정의 기운을 담으려고 한다. p. 95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 박영숙(알마)
읽은 날: 2023.03.16.
매주 목요일 늦은 4시 30분부터 ..”
등록일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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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열받게 만드는 게 뭔지 알아? 바로 지독한 위선이야!
창문 하나 없이 맑은 공기 한 점 들어오지 못하게 이 축사를 지은 게 누구였더라?
너희 족속들이잖아!"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 앤 파인 (논장). 63-64쪽..”
등록일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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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이용자들의 표정을 꾸준히 읽고 소통하는 노력은 오롯이 장서에 반영되어 도서관의 서가에 내러티브를 입힐 것이고, 그렇게 한권 한권 살아난 책들은 마을에 깃들인 사람들의 삶과 호흡하며 세상에 희망을, 상상력을 풀무질할 테니까.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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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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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울림이다.
우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떨림에 울림으로 반응한다.
『떨림과 울림』 김상욱 (동아시아). 6쪽.
읽은 날: 2023.3.8.
오늘 읽은 페이지: ~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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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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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확인하는 이 세상의 결핍과 고통은 필요한 만큼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구의 무능함 때문이 아니라 나눌 줄 모르는 인간의 무능함 때문이라는 헨리 조지의 말은 맞았고, 이와 관련해서는 책 뒷부분에서 다시 살펴볼 것이다. 많은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소비하는 바람에 더..”
등록일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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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깃털 아래 깊숙한 곳에서 완전히 다른 두 가지 감정이 싸웠다.
(1) 달콤한 복수를 굼꾸며 정말 뛸 듯이 기쁜 마음.
사람들아, 그게 어떤 건지 겪어보라고! 거참, 쌤통이다!
(2) 내가 겪은 것과 같은 고통을, 다른 이들도 겪을지 모른다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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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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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읽어왔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책을 다음 세대에게 건네주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p.65
『어린이 · 책 · 사람 그 만남을 위해』 히로세 츠네코,마츠오카(느티나무도서관재단)
읽은 날: 20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