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문화변동은 사람들이 자기 주변의 자연이나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할 때 일어난다. 예를 들어 호주 원주민이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낼 때,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접시를 식기세척기에 좀 더 빠르게 집어넣는 방법을 고안해낼 때, 뉴기니의 빅맨이 유령에 관한 전통적인 믿음체계를 들먹여..”

    등록일 : 2023.07.26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작별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로냐는 비르크와 함께 있고 싶었다. "비르크, 네가 내 친구였으면 좋겠어!" "그러지 뭐. 너만 좋다면. 산적의 딸!"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로냐라고 부를 때만이야!" &q..”

    등록일 : 2023.07.18

  • 『웅크린 말들』이문영

    "벌들은 구로공단으로 날아가 온종일 일했다. 미싱을 돌리고 부품을 조립하며 꿀을 딴 뒤 밤늦게 지친 날개를 늘어뜨린 채 벌통으로 돌아왔다. p.74 『웅크린 말들』이문영(후마니타스) 읽은 날: 2023. 07. 13. 오늘 읽은 페이지: p.72 ~ p.86 ”

    등록일 : 2023.07.13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 화폐는 모든 것을 끔찍할 정도로 단순화시키는 전무후무한 사상의 하나로서 다른 모든 새롭고 강력한 사상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가 새로운 혁명을 창조한다. 화폐 혁명은, 적어도 아프리카의 이 지역에서는 다중심적 경제로부터의 이탈을 의미하는데, 그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다. p. 27..”

    등록일 : 2023.07.12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  한 사회의 구성원들은 현실을 비슷한 방식으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다. 즉 '인지적 지향'을 공유하는 것이다. 인지적 지향은 마치 문법이 사람들의 언어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이 사람들의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 인지적 지향은 무의식적인 것이므로 사람들은 이를..”

    등록일 : 2023.07.05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이제 그만하면 충분해요. 옷 속에 든 벼룩이 소리를 지른다고 없어지진 않아요! 일어나서 무슨 일이든 해야죠!"   『산적의 딸 로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시공주니어). 58쪽. 읽은 날: 2023.7.4. 오늘 읽은 페이지: 5..”

    등록일 : 2023.07.04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  중요한 것은 에스키모 사람들은 노래 시합의 참가자들이 불만을 해소함으로써 심리적 만족을 얻고 다시 형평을 찾는 것이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소위 말하는 좀더 '높은' 수준의 문명사회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중종 놓치기도 한다. 『낯선 ..”

    등록일 : 2023.06.28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로냐는 자기가 세상에서 유일한 아이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다. 로냐는 그저 마티스 요새와 마티스 숲에서나 하나뿐인 아이였다. 로비스는 세상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로냐와 같은 소녀는 자라서 여자가 되고, 소년들은 마티스와 산적들처럼 남자가 된다고 했다. 로냐는..”

    등록일 : 2023.06.27

  • 『검은 여우』베치 바이어스

    "  이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나는 어깨가 천근만근 무겁고 금방이라도 병이 나서 쓰러질 것 같았다. 나는 괴로운 일이 생기면 아파 버리곤 하지만, 이번에는 기를 쓰고 이모부 뒤를 쫓아갔다.  검은 여우를 구해 줄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았다.   ..”

    등록일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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